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부터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올해 치른 10경기에서 5승 3 무 2패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와 2-2로 비긴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결을 펼쳤던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다. 6월 페루(0-1패), 엘살바도르(1-1 무) 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9월 대결을 펼친 웨일스를 상대로도 0-0으로 비겼다. 출발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클린스만호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으로 이겨 감격적인 2023년 첫 승을 수확했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25·미트윌란)이 멋진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후 태극전사들은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를 맞아 4-0 대승을 거두더니, 베트남을 상대로도 6-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지난 16일 맞대결을 펼친 싱가포르전에서도 5-0 대승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전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이었다.
한국은 지난 21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 중국과 원정 경기를 펼쳤는데, 3-0 대승을 따냈다. 손흥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2골 1 도움을 몰아쳤다. 전반 11분 손흥민은 황희찬(울버햄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또 전반 45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센터백 정승현(울산현대)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덕분에 한국은 지난 1차전 싱가포르전 5-0 대승에 이어 중국까지 잡아냈다. 한국은 2전 전승(승점 6)을 거두고 C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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