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이오름과 함께 즐기는 한라수목원 산책과 야시장길

한라수목원

광이오름은 한라수목원 내에 위치해 있는 작은 오름이며, 고지도에는 광열악(光列岳)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제주시 연동 1100도로변에 광이오름 기슭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되어 있는 수목원이다. 특히 5만 평에 달하는 삼림욕장은 1.7㎞의 산책코스로 거의 오름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고,  체력단련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오름 남서쪽 기슭에는 거슨샘이라는 약수터가 있고 정상에는 소박한 모양의 정자가 있다. 기슭에서 정상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광이오름은 오르는 길에 멍석이 잘 깔려있어 특별한 등산 준비 없이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 난이도 '하'에 속한다. 따라서 오름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에게 제격인 코스라 할 수 있다.

수목원길 야시장

수목원길 야시장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 군락지에 조성된 야시장이다. 덕분에 피톤치드가 한껏 나오는

푸릇푸릇 한 소나무들을 덤으로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야시장으로 진입하면 입구부터 일렬로 길게 세워진

푸드트럭을 볼 수 있다. 유명한 먹거리로 이름난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줄을 서기도 하지만, 

종류가 다양해 선택지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푸드트럭 반대편에는 아기자기한 잡화와 옷가지들을 팔고 있는 쇼핑천국.

다양한 핸드메이드 액세사리부터, 고급 만년필이나 제주 기념품 등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구경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고 있다.